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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비노기 · 어텀널 딜리전트 의상 · 단풍으로 물든 기찻길

by detision 2024. 11. 19.

마비노기 컨셉 놀이 열세번째

단풍과 함께하는 여행길


입은 의상

이번 장비 설명

  이번에는 낭만 농장 설치템 중에서 좋아하는 설치물 중 하나인 기차역과 기찻길을 이용하였습니다. 그래서 어떤 컨셉으로 갈까 하다가 가을 기차 여행을 하는 컨셉으로 잡았습니다. 이벤트 의상으로 풀렸던 어텀널 딜리전의 의상과 그에 어울리는 장비로 맞추고 가을에 주로 볼 법한 색상으로 염색을 한 뒤 포인트 부분만 지향색을 살짝 넣었습니다. 그런데 마피아 가발과 모자, 특히 모자가 중후한 느낌이고 머리 색상을 회갈색으로 해서 그런지 좀 나이가 든 느낌이네요. 얼굴 보면 그런 느낌이 덜 하지만요.

  이번에도 달빛 섬에 나무들과 함께 빠르게 설치를 하고 촬영하였습니다.


커피 한잔과 좋은 여행 동료도 함께

  선선하기도 하고 때로는 춥고 때로는 덥기도 한 변덕스러운 가을 날씨입니다. 허나 날씨와는 다르게 하늘이 예쁜 파란색이라 아름습니다. 가만히 여행 계획을 조용히 세워보다가 이번에는 기차 여행을 떠나보기로 합니다.

짐 주차 완료

  기차역에 도착했습니다.

  이것저것 필요에 의해 여러가지를 챙겨 한가득이 된 짐을 한쪽에다가 조심히 보관해둡니다. 바퀴 달린 트롤리를 가져온 것은 정답이었네요. 나중에 기차가 들어오면 직원분이 기차에 알아서 넣어준다고 합니다. 감사히 여기며 기차가 들어오기 전까지 이곳저곳을 구경합니다.

  역에서 파는 따뜻한 커피 한잔을 들고 단풍이 물든 풍경 속을 거닙니다. 붉고 노란색으로 물든 주변이 마냥 예쁘기만 합니다.

  앉아서 2잔째 커피를 해치우고 다시 돌아다니다가 또 앉고 하면서 여유로이 시간을 보냅니다. 너무 일찍 왔는지 기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아직 시간이 많이 비네요. 조금만 앉아 있다가 다시 주변을 둘러봐야겠습니다. 이번엔 단풍 나무 아래에서 본격적으로 단풍 구경을 해볼까요?

  색이 아주 선명합니다. 바닥에도 부분, 부분 깔려서 밟으면 바삭거리는 소리가 듣기 좋습니다. 느긋하게 걸어다니다가 다시 역으로 돌아갑니다.

  역으로 돌아가니 마찬가지로 짐을 맡기고 주변을 구경하고 있던 따님이 단풍잎 한 장을 들고 열심히 구경 중이셨습니다. 뭘 그리 열심히 보나 싶어서 다가가니 이것 보라며 자랑하듯 단풍잎을 구경시켜주네요. 구멍 하나 없이 형태도 예쁘게 나온 붉은색 단풍잎입니다. 예쁘다고 잘 골랐다고 하니까 손에 쥐어주네요. 잘 보관하라며 주더니 본인은 비눗방울을 불기 시작합니다. 아무래도 심심한가 보네요.

  그렇게 나란히 서서 한명은 구경하고 한명은 꽃잎처럼 생긴 비눗방울을 불고 있으니 곧 기차가 들어온다는 알림이 나옵니다. 슬슬 뒤로 물러서서 짐을 잘 실는지 확인하고 본격적인 기차 여행길에 올라야겠어요.

  좋은 여행을 다녀오겠습니다.


마무리

  이번에 입은 모자와 가발 덕에 아버지랑 딸 느낌이 나서 한번 따님으로 우겨보는 중입니다. 그리고 이벤트 의상인데 남캐릭은 무난하고 깔끔하게 잘 나오고 여캐릭은 귀엽게 잘 나와서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게다가 이 의상은 모션도 예쁩니다. 단점은, 교환이 안되는 의상이라는 거죠.

나: 정작 본인은 기차 여행을 한번도 안 갈 게으름쟁이.
하얀 밀레시안: 트롤리 기차가 이번 역을 지나갑니다. 뿌뿌~!

 

 > 함께하는 밀레시안: 마비노기 X 어텀널 라이블리 드레스 X 가을날의 조화로움

 

마비노기 X 어텀널 라이블리 드레스 X 가을날의 조화로움

어텀널 라이블리 드레스 간략 소개어텀널 라이블리 드레스는 가을의 감성과 활발한 매력을 동시에 담아낸 의상입니다. 소녀스러운 디테일과 활동성을 고려한 디자인은 단풍이 물든 풍경과도

ariatan.tistory.com

 

  익명 희망 하얀 밀레시안의 이번 주제 게시글입니다. 다른 관점과 상황에서 몰입하여 또 다른 글을 즐거움을 주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다른 상황의 스크린샷도 촬영하기도 하니 같이 보시면 2가지 방법으로 감상 가능합니다. 함께 감상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