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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비노기 · 야수의 의상 · 꽃이 만발한 정원에서

by detision 2024. 11. 17.

마비노기 컨셉 놀이 열한번째

꽃이 만발한 정원에서


입은 의상

  이번 의상은 미녀와 야수 컨셉으로 나왔던 의상 중 남성용 의상인 야수의 의상입니다. 장미꽃 한 송이를 가만히 내려다 보는 모습이 아련해 보이는 게 좋아하는 의상입니다. 조금 추워보이니 코트를 걸쳐주었습니다. 야수여서 고민을 조금 고민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뿔을 더 좋아해서 뿔을 착용하고 눈을 가려주었습니다.

  이번에는 특별한 주제를 들고 오진 않았습니다. 그저 미녀와 야수를 한번 찍어보고 싶었기에 한번 가져와 봤습니다. 고로 사알짝 이야기를 간단하게 적어서 같이 올려봅니다.

 

향기로운 한 때를 보냅니다.

  한가롭게 정원을 돌아다닙니다. 전에 심었던 꽃이 잘 자라고 있는지 한번 확인을 해봅니다. 흙이 살짝 부족한 것 같아서 뿌리 위에 곱게 덮어줍니다.

  이곳은 꽃이 만발하여 매일 아름다운 풍경이지만 단 한명밖에 없습니다. 조용하여서 평온할 수 있지만 외롭기도 한 곳이지요. 유일한 즐거움은 그저 심어진 꽃을 돌보는 일입니다.

  그러나 오늘은 조금 다릅니다. 처음에는 외로워서 보는 눈의 착각인가 했습니다만 아니었습니다. 하얗고 붉은 누군가가 정원을 산책하고 있었습니다. 신기한 기분에 다가가자 풀을 밟으며 다가오는 소리를 들어서인지 돌아봤습니다. 색이 다른 눈이 레이스 한장 너머로 보입니다. 그때서야 머리 위에 자라고 있던 뿔이 생각났습니다. 눈을 가린 상태지만 분명 다른 외형에 최소한 놀라거나. 평범하게 도망칠 것이라 생각하였습니다.

  그리 예상했었으나 그는 정원이 예쁘다며 칭찬만 하는 것입니다. 이건 뭐지? 굉장히 낯설지만 나쁘지 않아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돔형 정자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서있게 하면 미안하니까 꽃 의자를 설치하여 앉을 수 있게 도와줍니다. 꽃 의자에 앉은 이가 풍경과 잘 어우러져서 조금 더 다양하게 보고 싶은 마음에 처음에는 낮은 꽃을, 후에는 높은 꽃으로 자라 그 위에 앉은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낮은 꽃 의자에 앉아 있을 때는 눈높이가 약간 높은 정도라 그럭저럭 맞는데 높은 꽃 의자는 엄청 올려다봐야 하네요. 다행히 돔형 정자의 천장이 높아서 불편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좀처럼 마주보는 건 할 수 없었지만 지금 상태로도 충분히 만족스럽습니다.

  높은 곳에 앉아서 보다 더욱 쉽게 구경하는 모습을 보니 만족스럽습니다. 아름다운 정원이라 칭찬해준 이에게 다음에도 방문해서 말벗이 되어 줄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흔쾌히 받아준 이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이날은 기억에 선명하게 남을 한때로 새겨졌습니다.

 

마무리

  이번에는 컨셉이 뻔한 컨셉이라 엄청 간단하고 짧은 이야기도 같이 적어보았습니다. 급하게 쓰느라 대충 마무리하게 되었네요.

 개인적으로 인외 나오는 거 엄청 좋아합니다. 재밌어요.

나: 다음에는 보다 본격적인 미녀와 야수 컨셉에 맞는 낭농으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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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 희망 하얀 밀레시안의 이번 컨켑의 게시글입니다. 동일 컨셉이지만 다른 분위기, 관점, 생각에서 나온 몰입도로 작성된 글로 다른 즐거움을 줍니다. 다양한 스크린샷과 함께 다른 시점에서의 글을 함께 즐겨주시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