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 컨셉 놀이 스무번째
하루의 마무리를 스토킹 당함으로 푸는
입은 의상
이번에는 1밀 2역을 하였습니다. 스토킹을 당하는 아이돌과 스토커를 잡아넣는 경찰 역할을 진행하였습니다.
아이돌 의상은 눈에 확 띄어야 분위기가 사니까 아낌없이 지향색을 넣어주고 라이브 방송을 한다는 컨셉이라서 스타더스트도 슬쩍 끼워넣고 버추얼 장비 같은 곳에서도 찍어보고 그랬습니다. 머리색은 마침 요즘 흰색 머리로 지내고 있어서 그대로 해봤는데 잘 어울리네요.
경찰 의상은 눈에 확 튀어봤자 좋을 것도 없고 아무래도 침착한 색상 위주로 고르다보니 거의 검은색 계열로 맞춰졌습니다. 수갑도 흑색 계열로 가볍게 염색을 하고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풀어 봅니다.
아 근데 낭만농장 아이템 현대 시설 아이템이 없어서 맞추기 힘들었어요.
마비노기는 낭만농장 집 내부 꾸미기 자유도를 높여달라.
원래는 롯데웰푸드에 올라온 식사이론 광고 EP1를 따라서 하려고 했습니다만 아무래도 완전히 똑같이는 하기에는 보유 중인 장비, 낭만 농장 설치템, 기타 등등 여러가지 문제로 인해 참고만 하였습니다.
지금 그 아이돌은,
아침 일찍부터 아이돌로써의 활동을 끝내고 집으로 복귀합니다. 이대로 쉬고 싶은 마음은 저어어어 높이 솟아서 달까지는 진작에 닿았을 것 같지만 아이돌로서 팬들과의 소통은 빼먹으면 안되겠죠. 짧게라도 사랑하는 팬들과 소통을 하기 위해 방송을 켭니다.
가볍게 인사부터 건네고 오늘 하루 있었던 일들을 대략적으로만 말합니다.
전부 말하면 앞으로 있을 이벤트 스포일러가 되니까 그건 비밀이에요.
라이브를 켰다고 후원해주는 팬들에게 감사 인사도 하고 애교도 하면서 예쁜 짓을 해봅니다. 처음에는 부끄러웠는데 이제 프로 정신을 가지게 된 입장에 이 정도야 당연히 해드려야 하는 리액션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보러 와주시는 분들께 감사해요.
분명 짧게 하려고 했는데 어느새 날이 밝기 시작하는 것을 보고 놀라면서 마무리 합니다. 함께 밤새 소통해준 팬들은 정말 소중한 분들이에요.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을 해야겠습니다.
그렇게 방송 장비를 끄고 있었는데.
뒤를 돌자 낯선 분이 제 집 창밖에서 저를 보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점점 거리가 가까워지면서 창문을 열려고 하는 것 같아요.
어떻게 해야 하지?
창문을 막아보려다가 그건 너무 힘들 것 같아서 손에 쥐고 있던 핸드폰만 들고 얼른 밖으로 뛰쳐나갔습니다.
경찰 아저씨!!!!!!
불려온 경찰은,
출근하자마자 불려온 곳은 유명한 아이돌의 집이었습니다. 스토커가 있었고 집으로 들어오려고 했다며 자기 집인데도 들어가지 못하는 아이돌을 안타깝게 보며 함께 온 동료 경찰에게 맡기고 문제의 집으로 들어왔습니다만.
아니, 글쎄 자기 집 마냥 누워있군요. "울 애기 체취가 나서요." 하면서 뻔뻔한 모습을 보니 머리가 다 아프네요. 이 분의 머리는 대체 어떤 상태길래 이런거죠? 하긴 정상이었으면 스토킹을 안했겠군요. 이러나 저러나 범죄를 저질렀으니 깜빵에 넣으러 갑니다.
자, 이제 범죄자를 서로 이동시킵니다.
선량하고 열심히 잘 사는 사람을 괴롭히면 이렇게 되는 거에요. 착하게 삽시다.
마무리
나: 돌아보니까눈이너무가까이있어서무서웠어요.
하얀 밀레시안: 스토커는 명백한 범죄입니다. 착한 밀레시안들은 따라하지 맙시다. 철컹철컹.
> 함께하는 밀레시안: 마비노기 X 콤피 버블리 웨어 X 스토킹 팬의 범죄 이야기
익명 희망 하얀 밀레시안의 이번 이야기의 스토커 시점 게시글입니다. 함께 공익 광고를 위해 오늘도 힘내주고 있으니 게시글은 재미로만 봐주시고 허나 스토킹은 분명한 범죄임을 인지하여 주시옵시고 다른 관점의 게시글도 함께 감상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