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 컨셉 놀이 다섯번째
남의 내면 세계에서 꽃 구경
입은 의상
들장마의 향기 머리 장식
- A파트: 238.242.247
- B파트: 1.83.163
- C파트: 1.83.163
- D파트: 1.83.163
스페셜 플로렌스 무도회 의상 (남성용)
- A파트: 1.83.163
- B파트: 2.7.21
- C파트: 1.83.163
- D파트: 2.7.21
- E파트: 238.242.247
- F파트: 1.83.163
로맨틱 발레리노 장갑 (남성용)
- A파트: 255.255.255
- B파트: 1.83.163
- C파트: 7.23.52
- D파트: 1.83.163
블레스드 오너먼트 부츠 (남성용)
- A파트: 2.7.21
- B파트: 1.83.163
- C파트: 255.255.255
- D파트: 1.83.163
개인적으로 플로렌스 의상을 좋아해서 골랐습니다. 덕분에 이번에는 "자, 이번엔 이런 컨셉이니까 이거, 이거 입고 찍자." 이런 게 아니라 "이 의상을 입어줘야겠다. 왜냐, 마음에 드니까. 그래서 어디서 찍지?" 하고 장소를 나중에 정했기에 이번엔 무얼 노리고 잡은 거냐, 라고 했을 때 컨셉이 따로 없습니다. 단순히 정말 예뻐서 찍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뭐라 써야할지, 어떻게 써야할지 고민이 되네요.
그러니까 꽃이 밀레시안인 거죠?
남의 내면 세계를 밝히는데 많은 도움을 줬으니 무단 침입 정도는 봐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찾아와서 밝아진 분위기를 만끽하는데요. 이제는 환하게 불이 들어온 기억의 종도, 무성하게 자란 식물들도, 복원된 시계들도 청록색 하늘과 어우러져서 분위기 있고 마냥 예쁩니다.
오늘은 편하게 구경만 하고 싶으니 의자도 하나 꺼내서 앉아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야겠습니다. 의자도 공간과 찰떡같이 잘 어울리네요. 역시 남이 가꾸고 구경만 하는 게 최고로 좋은 것 같습니다.
느긋하게 걸어다니다가 허공에서 무언가로 인해 생성되어 떨어지는 색색의 풀잎을 올려다 보았습니다. 바닥에 피어있는 작은 꽃과 금빛으로 찬란한 기억의 종도 잘 보이네요. 오늘은 아주 기분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다른 곳을 둘러보던 하얀 밀레시안도 불러와서 나란히 서서 이 순간을 기록합니다. 서로 다른 곳을 보며 구경하기 바쁘지만 같은 풍경을 기억할테니까 이런 것도 나쁘진 않네요.
손도 한번 잡아보려고 해보고 같은 꽃가지를 들기도 합니다. 단순한 꽃구경이라 특별하게 한 일은 없지만 가끔은 이런 것도 좋네요.
역시 밀레시안은 주기적으로 예쁜 것을 보기만 해도 이 세상은 구할 가치가 있다고 의욕을 얻게 되는 것 같습니다.
마무리
나: 그래서 이벤트 지역 문 닫은 거 누구세요. 문 열어요, 당장.
하얀 밀레시안: 우리 애가 그저 빛이다. 조명이 필요없네. 내 새끼 최고!!
> 함께하는 밀레시안: 마비노기 X 플로렌스 무도회 의상 X 거울 속 세계의 밝음
함께하는 밀레시안의 이번 게시글입니다. 동일 컨셉이지만 다른 관점과 생각으로 글을 작성하며 보다 다양한 스크린샷을 올려주고 있습니다. 두 관점에서 모두 즐겨주시면 저희가 느낀 즐거움을 더 정확하게 함께 나눌 수 있을 것 같으니 페어 밀레시안의 게시글도 한번 봐주시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