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 컨셉 놀이 열여덟번째
달빛 섬에 있는 바다 휴양지
입은 의상
재치있는 그의 래쉬가드는 몇년전에 풀린 래쉬가드 시리즈 중 하나입니다. 총 3가지가 있는데 이번에는 조금 뒤늦게 찍다보니 추워서 세 가지 중에 가장 꽁꽁 싸매고 있는 재치있는 래쉬가드로 골랐습니다. 손장식은 간단하고 편해 보이는 페스티벌 기념팔찌, 신발은 물놀이를 해야 하니 샌달로 선택하고 가장 중요한 이번 의상의 포인트 뮤지션 선글라스를 착용하였습니다.
선글라스는 무려 반짝이 지염입니다. 파란색 코드(#0066FF)와 하얀색 코드(#FFFFFF) 조합으로 토글을 넣어주었습니다.
역시 뮤지션 선글라스는 토글 반짝이이죠.
이번에는 올해 피곤하고 바쁘고 하여 심적으로는 가고 싶었으나 물리적으로 가지 못한 바다에 놀러갔습니다. 가상으로라도 가니까 기분이 좋네요.
푸른 하늘, 푸른 바다, 그리고 파인애플
어두워질 즈음에 도착한 여기는 익명 희망 파란 밀레시안이 주인인 섬에 위치한 바다 휴양지입니다. 수북히 쌓여서 푹신하게 느껴지는 금빛 모래와 그 위에 나무 두 그루, 사이에 연결된 해먹과 방문한 여러분을 위해 설치한 가짜 바다 포토존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손에 든 파인애플 주스도 완벽하군요.
방금 도착해서 제대로 물놀이를 하지 않았지만 이왕 근처에 온 김에 해먹에 한번 누워봅니다. 해먹은 볼 때마다 올라가기 어렵고 불편해 보이는데 생각보다 편안합니다. 바다의 향기와 적당히 시원한 바람과 잔잔한 파도 소리가 함께 하니 이대로 잠들어도 좋을 것 같네요.
허나 휴가는 이제부터죠. 오자마자 잠들 수는 없습니다.
물에 몸도 담궈보고 수영은 못하니까 물에 한번 가라앉아 보기도 하면서 놀다가 모래 사장 위에 드러누우니 하얀 밀레시안이 와서 팔만 모래 찜질을 하였습니다.
오, 이걸 어떻게 빼지?
생각보다는 편안해서 그대로 있으니 이번엔 서프보드를 타고 다니면서 주변에 물을 뿌려주는군요.
시원해서 좋습니다.
하얀 밀레시안, 나이스.
씐나게 돌아다니며 물장난을 하다가 완전히 어두워지자 더욱 힘해진 파인애플 옆에 나란히 서서 이 순간을 기록합니다. 2명과 1개가 나란히 선글라스를 쓰고 있으니 엄청 친한 사이로 보이는군요.
이 파인애플 뭔가 아는 파인애플입니다.
우선 늦었으니 돌아다니면서 눈 여겨 본 해먹에 누워서 가볍게 잠을 청해봅니다.
네, 분명 가볍게 잘 생각이었습니다.
정신 차리고 보니 해가 바로 위까지 올라간 낮이어서 늦은 아침을 시작합니다! 돌아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제대로 즐겨볼까요.
오늘의 휴일에 건배!
마무리
나: 파인애플 친구, 내년 여름에 또 보자고.
하얀 밀레시안: 여름엔 시드피나하로 휴가가고 싶습니다. 그곳도 에일에서 제법 알아주는 좋은 물놀이 장소입니다
> 함께하는 밀레시안: 마비노기 X 도도한 그녀의 래쉬가드 X 해변에서의 힐링 타임
익명 희망 하얀 밀레시안의 이번 소재의 게시글입니다. 동일 소재입니다만 다른 관점에서 다른 이야기를 보여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른 시점 혹은 다른 이야기로 감상하시면 또 다른 즐거움으로 다가올 것이고 그리 되면 즐거움이 2배가 될 거라 생각합니다. 함께 감상 부탁 드립니다.